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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정치하면서 무엇보다 잃지 않으려는 것이 현장 감각”이라며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1년에 아르바이트생 169명 채용이 이뤄졌다는 편의점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극단적 사례이고, 노동자에 대해 합당한 처우를 하려 애쓰는 선량한 고용주가 더 많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청년들이 고용주에 비해 을의 위치에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 69시간 근로제를 설명하며 “요새 MZ 세대는 ‘부회장 나와라’ ‘회장 나와라’ 할 정도로 권리의식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도 “문제는 ‘권리의식’이 아니라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책상머리에서 탁상공론하는 정치가 국민의 삶을 위협한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퇴행시키는 노동 개악을 막아내고 국민께서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거듭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