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연말 보너스 대신 구글폰 지급

  • 등록 2008-12-24 오전 8:44:19

    수정 2008-12-24 오전 8:44:19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구글이 올 연말 현금 보너스 대신 앤드로이드폰(구글폰)을 지급키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해의 경우 직원들에게 연말 보너스로 1000달러씩 현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현금을 주지 않기로 했다.

다만 구글폰을 사용할 수 없는 일부 국가의 직원들에게는 현금 400달러씩을 지급키로 했다.

구글의 연말 보너스는 홀리데이시즌을 맞아 회사가 직원들에게 주는 일종의 `선물`이며, 성과급은 별도로 지급된다.

구글은 경기 둔화로 인해 온라인 광고 매출이 줄어들자 비용 절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사내 인트라넷 공지를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를 견뎌내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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