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증가에 美 재정적자 8년 최저

적자폭 작년대비 9% 감소…GDP 대비 2.5%
임금인상과 기업 수익 증가로 세수 확대
  • 등록 2015-10-16 오전 7:22:28

    수정 2015-10-16 오전 7:22:2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가 오바마 정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수가 크게 늘어난 덕이다.

미국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9월로 마감한 2015년 회계연도에 439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폭은 전년대비 440억달러(9%) 감소한 것으로 2007년 이후 최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도 2.5%로 8년 최저로 떨어졌다.

전체 재정수입이 3조2000억달러로 전년대비 8% 증가했다. 개인 세금납부가 6% 늘었고 법인세 세수가 10% 증가했다. 개인 세금은 임금과 연봉이 늘어난 덕에, 법인세는 과세대상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재정지출은 건강보험과 의료보조, 교육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5% 증가했다.

미 연방 정부의 재정적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2009년 1조4000억달러를 정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여왔다.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하지만 의회예산국은 현재의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2017년 회계연도에 재정적자는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은 오는 11월3일이면 미국 채무한도가 고갈된다며 의회에 한도를 상향조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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