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장에도 변화 바람..화이트와인, 겨울에 잘 팔린다?

  • 등록 2016-01-02 오전 9:44:54

    수정 2016-01-02 오전 9:44:5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와인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이 저마다의 방식대로 와인을 즐기게 되면서 ‘계절 공식’처럼 여겨졌던 규칙들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여름와인으로 불렸던 화이트와인이 대표적인 경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와인은 겨울이 시작되는 지난해 12월에 수입량이 577톤으로 6~8월 여름 평균 수입량인 395톤보다 월등히 많았다.

업계는 와인이 생활 속에 쉽게 마실 수 있는 술로 자리를 잡으며 취향에 따라 화이트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핸 신세계 L&B 관계자는 “특별한 날에만 이벤트 성으로 마셨던 와인이 이제는 생활 속으로 들어와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비하게 됐다” 며 “이에 따라 화이트와인도 여름이라고 더 사 마시기보다 계절 등에 상관없이 자신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즐기게 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으로는 모스카토 품종의 ‘미안더 화이트 모스카토’를 꼽을 수 있다. 남아공에서 4번째 생산량을 자랑하는 ‘유니 와인즈(Uni Wines)’의 대표 브랜드로 과육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늘한 아침에 손으로 수확해 양조된 제품이다.

지난해 말 이마트, 트레이더스 및 신세계백화점 일부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월평균 7만병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산도가 적당한 ‘킴 크로포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호주 와인 ‘린드만 65 샤르도네’ 는 와인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에서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와인을 선정하는 ‘베스트 바이’(best buy)! 에 10차례 이상 선정된 바 있다. 미국과 캐나다 내 샤르도네 와인 중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호주 화이트와인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와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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