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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9회초 결승타' KIA, 롯데에 짜릿한 재역전승

  • 등록 2022-05-17 오후 10:01:53

    수정 2022-05-17 오후 10:01:53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9회초 1사 1, 2루에서 KIA 류지혁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롯데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에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동점 솔로홈런과 류지혁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KIA는 1회초 롯데 3루수 한동희의 실책와 김선빈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병살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롯데는 곧바로 1회말 안치홍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1 균형을 깬 쪽은 KIA였다. KIA는 7회초 볼넷과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한동희의 송구 실책으로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한동희는 이날만 실책 2개를 저질렀다.

7회까지 KIA 선발 이의리에게 1득점으로 묶인 롯데는 1-2로 끌려가던 8회말 KIA 구원 장현식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DJ 피터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KIA였다. KIA는 9회초 공격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롯데 마무리 최준용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황대인의 안타와 보내기 번트, 박찬호의 볼넷으로 마련한 1사 1, 2루 기회에서 류지혁의 중전 적시타로 2루 대주자 김도영을 홈에 불러들여 승부를 갈랐다..

KIA는 이날 병살타 3개와 더블아웃 1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난조를 겪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KIA 선발 이의리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장현식은 이의리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지만 타자들 덕분에 구원승을 따냈다.

롯데는 비록 경기를 내주긴 했지만 퇴출 위기에 몰렸던 외국인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6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것이 작은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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