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반등…추세적 상승의 서막”

키움증권 보고서
  • 등록 2022-12-08 오전 8:43:54

    수정 2022-12-08 오전 8:43:5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제로 코로나 방역 완화 기대감에 중국 증시가 급반등하는 가운데 전날 당국은 더욱 완화된 방역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내년 중국 경기는 정상화되면서 증시는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차 당대회 직후 시진핑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중화권 증시 투자심리는 급격하게 위축된 바 있다”며 “3기 지도부가 모두 시자쥔으로 구성되면서 반시장 정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다만 시장 우려와 달리 중화권 증시는 당대회가 끝나고 1주일 만에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특히 역외 증시는 30% 넘게 상승하면서 오히려 급반등에 따른 피로감 혹은 주가 상승폭 되돌림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

이번 중국 증시 반등의 핵심 모멘텀은 제로 코로나 완화 가능성이 꼽힌다. 홍 연구원은 “제로 코로나 완화는 중국 경기와 주식시장 회복의 최우선 전제조건으로 생각한다”며 “제로 코로나가 완화될 경우 중국 주식시장은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에도 기대감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전날에도 중국 당국은 더욱 완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그는 “경기 관점에서도 제로 코로나 완화는 만성 부진을 이어갔던 수요가 회복되고 공급측 재고 부담이 완화되면서 생산 활력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며 “또한 중국발 인플레 압력이 다시 살아나면서 글로벌 긴축과 중국 나홀로 완화라는 대립 구도는 위안화 표시 자산 투자심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제로 코로나 완화의 속도와 플랫폼 규제 완화, 제로 코로나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탄력 영향 등 여전히 추가로 확인해야 할 요인이 많다고도 짚었다. 홍 연구원은 “이에 내년 1분기 전인대까지 추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중국 기업이익 전망은 제로 코로나 완화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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