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장군!, 이명재 멍군!' 전북-울산, 현대家더비 무승부

  • 등록 2024-03-05 오후 9:50:10

    수정 2024-03-05 오후 9:55:32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북 송민규가 선제골을 넣고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울산 이명재가 후반 동점 골을 넣고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문턱에서 맞붙은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와 울산 HD가 첫 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과 울산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3~24시즌 ACL 8강 1차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4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먼저 앞섰지만 울산은 후반 32분 이명재에게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4강에 오르게 된다.

전북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송민규와 티아고를 최전방에 세우고 이동준, 문선민을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중원은 이수빈과 맹성웅이 책임졌다. 포백 수비라인은 김태환, 정태욱, 박진섭, 김진수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원톱으로 주민규를 놓고 김지현, 김민혁, 엄원상이 2선 공격을 맡았다. 고승범 이규성이 더블 볼란테를 책임졌고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 골키퍼가 꼈다.

섡골을 터뜨린 쪽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전반 4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린 것을 송민규가 쇄도하면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전북은 전반 22분 이동준이 울산 수비수 이명재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티아고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0-1로 끌려가단 울산은 후반전 들어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후반 19분 김민혁을 빠지고 마틴 아담이 들어가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결국 울산은 후반 32분 동점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공격에 가담한 측면 수비수 이명재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울산과 전북은 결정적 득점 찬스를 주고받았지만 골을 추가하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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