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단기 조정 가능성..낙폭 제한

  • 등록 2003-12-24 오전 8:49:28

    수정 2003-12-24 오전 8:49:28

[edaily 이학선기자] 24일 국채선물은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선물사들은 지난 밤 미국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해 국채선물도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3거래일 연속 강세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밤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비심리 등 경제지표 호전과 2년물 입찰 부진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3분기 GDP 성장률은 8.2%로 20년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고, 미시간대학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92.6으로 예상치 91.0을 웃돌았다. 11월 실질 소비도 0.5% 증가해 지난 8월 이후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260억달러 규모의 2년물 미 국채는 1.950%에 낙찰됐다. 입찰 물량 대 응찰액의 비율은 2.15로 지난달 입찰때보다 올라갔지만, 실질 수요는 오히려 감소했다. 프라이머리 딜러(PD)를 통해 입찰에 참여한 간접 투자자들은 낙찰 물량의 29%를 받아가, 지난달 입찰 때의 32%보다 감소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국채선물이 근월물 연속 일봉차트에서 10일, 20일, 120일 이평선에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세 가지 이평선 모두 108.40선에 포진하고 있는데 뒷심이 부족해 이평선 돌파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조정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거래가 부진해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에서는 캐리수요 유입에 기댄 저가매수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국채선물 거래량-가격 (자료=LG선물) 국채선물 거래량이 1만계약에도 못미치는 거래 수준을 나타내면서 변동성이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금년 31일 포함하여 5일이 남아 있으나 이러한 상황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1차 저항선과 지지선은 각각 108.45, 108.34에 놓여있다. 2차 저항선과 지지선은 108.50, 108.28이다. ◇국채선물 순매수 미결제 추이 (자료=국민선물) 다음은 각 선물사별 전망. ◇현대선물 =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여전히 박스권을 탈피할만한 상황은 아니나 연말 "금리 흘러내리기" 추세의 지속성을 검증하기 위한 대기매수 강도 테스트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채수익률이 10bp가량 상승함에 따라 장초반 갭다운 폭이 주목해야할 대상으로 여겨진다. 저금리 기조 유지 확신에 따른 금리 흘러내리기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므로 갭다운 이후 추가하락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관망장 속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매수세가 유지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국민선물 = 26일까지 변동성 축소와 함께 거래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데일리 트레이딩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여겨지며, 연초 수급에 대한 기대감에 의해 제한적이나마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스윙 포지션 구축 차원에서 저가매수 마인드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여겨진다. ◇LG선물 = 금일은 조정을 염두에 두고 매매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3거래일 모두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만큼 금일 예상되는 조정의 폭도 크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전일 고점이자 앞서 언급한 10일,20일,120일 이평선이 포지한 부근인 108.43p를 저항선으로 설정한 단기 매도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 판단된다. 지지선은 108.30p를 설정한 접근이 효과적일 전망이다. ◇삼성선물 = 오늘 국채선물시장은 여전히 박스권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어제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왔지만 시장에 변화를 줄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 따라서 오늘도 여전히 제한적인 장세하에서 강보합 시각으로 시장에 접근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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