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반기 서버 투자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KB

  • 등록 2019-04-26 오전 7:37:29

    수정 2019-04-26 오전 7:37:29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KB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000660)의 분기 이익이 2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 전망했다. 2분기부터 서버 D램 재고가 감소하고 하반기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설비 투자 재개로 수급 개선이 예상돼서다. 목표주가는 9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과 비트 그로쓰(bit growth)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액 6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치라는 것이 KB증권의 설명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비트 그로쓰 증가하겠지만 D램,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1년간 미국의 FAMG과 중국 BAT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한 서버 효율화,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 및 인텔 CPU 공급부족,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를 축소해 서버 D램 수요가 감소해왔다. 다만 2분기부터 서버 DR램 재고가 10주에서 6주로 감소하고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설비투자 역시 재개될 수 있다는 점이 호재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를 기점으로 서버 D램 재고 소진이 마무리될 전망이고 2020년 5G, 클라우드 게이밍 등 신규 수요에 대비할 필요성가 높아 미국과 중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서버 투자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SK하이닉스는 하반기 투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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