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측 "'달뜨강' 제작사 대응 유감..소송 결과 기다릴 것"

  • 등록 2021-05-26 오후 5:22:22

    수정 2021-05-26 오후 5:22:2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 소속사에 책임을 촉구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전했다.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6일 “소송 중인 사안으로 이런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 유감이다. 빅토리콘텐츠 측이 제기한 소송인 만큼 법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사진=KBS 제공)
앞서 같은 날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가 적극적으로 손해배상에 임하지 않고 있으며, 지수의 하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빅토리콘텐츠는 “당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첫 번째 조정기일이 20일에 있었다”며 “그런데 키이스트 측에서는 법률대리인만 보냈을 뿐 회사 측 관계자는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손해배상에 임하겠다는 언론보도와 다른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는 당사의 소송제기를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을 기회로 자신이 실제로 입은 손해 이상의 금전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과 언론보도로 지수 본인이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음에도 키이스트는 마치 지수의 학폭이 사실이 아닌 양 사실관계를 왜곡해 당사는 물론 재촬영으로 인해 고통을 감수한 배우, 감독, 작가 및 모든 스태프들에게, 더 나아가 학폭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키이스트가 손해배상액을 지급하지 않는다면서 “소속 연예인 지수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한 재촬영으로 인해 입힌 모든 손해에 대해 배우 출연 계약서의 당사자로서 계약상 책임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이 뜨는 강’은 반사전제작으로 진행해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황이었으나 방영 초반 남자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던 지수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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