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해외 진출 임박…국방 예산 증가 수혜-신한

  • 등록 2022-05-25 오전 8:02:39

    수정 2022-05-25 오전 8:02:3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제노코(361390)에 대해 우주 경험 확보로 해외 진출이 임박했고 국방 예상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노코는 위성통신, 방산부품 전문 제조업체다. 위성탑재체 핵심부품, 위성지상국, 항공 전자장비, 지상시험지원장비(EGSE), 방산 핵심부품(광전케이블)을 주로 제조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위성탑재체 3%, 위성지상국 11%, 항공전자 11%, EGSE 37%, 방산 핵심부품 38%다. 현재까지는 방산 및 지상용 장비의 매출 비중이 높지만 꾸준한 우주 산업 연구개발을 통해 위성 및 항공 장비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항공전자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비 160%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했다. 이병화 부부장 연구원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항공 전자장비(혼선방지기 DA, IBU)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및 양산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면서 “위성탑재체 핵심부품(XBand Transmitter, 송수신기)도 국산화에 성공하며 정부과제에 참여했는데 정부는 2040년까지 총 69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차세대 중형위성 1, 2호기의 수주를 이미 확보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주비행체 제품 공급 레퍼런스(Space Heritage)’를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중이다. 현재 에어버스, 록히트마틴, 레이손 테크놀로지(Raythoen Technologies) 등 글로벌 우주 항공 기업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다.

올해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1조4851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국부발진기, 구동증폭기 등 방위산업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제노코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군용 무인기를 통제하는 통합관리 컴퓨터(IMC) 개발을 완료해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IMC를 시작으로 향후 무인기 관련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27.3% 늘어난 581억원, 영업이익은 44.5% 증가한 6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이후 대한민국 자체 우주 발사체 사업이 시작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소형무장헬기 인터콤 10대의 초도물량 생산을 진행 중이며 해외사와 200대 이상의 물량 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해외시장 매출도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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