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30일 극비 결혼…"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 등록 2015-05-30 오후 5:46:18

    수정 2015-05-30 오후 5:46:18

이나영과 원빈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원빈(38)과 이나영(36) 커플이 극비 결혼했다.

원빈과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30일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소식이 전해진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인정했다.

결혼식은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들판에서 열렸다. 양가 친지 등 50여명만 초청해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러졌다.

소속사 측은 “5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운 두 사람이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 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원빈과 이나영도 소속사를 통해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리내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제 사랑하는 연인은 넘어 믿음을 나누는 하나로 맺어진 이나영♥원빈”이라고 적은 뒤 “영원히 함께 하겠습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7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를 통해 “최근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며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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