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국내 신규 확진자는 4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41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 발생은 21명 해외 유입은 23명이다.
지역 발생을 살펴보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던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명을 기록했다. 광주는 광륵사에서 시작돼 방문판매를 계기로 퍼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교회와 요양병원, 사우나와 고시원 등으로 확대되며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드민턴 클럽 등 스포츠 센터에서도 새롭게 확진자가 나와 당국이 현재 광륵사 등 기존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가장 많은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에서만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다양한 경로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이 중 일부는 아직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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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소규모 집단감염의 불씨가 일부 지역 외 지역으로 더는 퍼지지 않는 모습이다.
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의 경우 공항 검역에서 대대분 관리가 가능하고, 14일 자가격리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을 기록했으며 치명률은 2.15%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4명으로 총 1만2178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950명이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