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좌우하는 지역발생 21명…광주 5명(종합)

해외유입 따라 신규 환자 수 오락가락…12일 44명
지역발생 20명대 초반 수준 유지
집단감염 여파 이어지는 광주 신규 환자 5명으로 줄어
  • 등록 2020-07-12 오전 10:26:54

    수정 2020-07-12 오전 10:26:5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4명으로 전일 대비 소폭 늘어났다. 해외 유입 환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확산 속도나 유행 경로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지역 발생은 20명에서 21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국내 신규 확진자는 4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41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 발생은 21명 해외 유입은 23명이다.

지역 발생을 살펴보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던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명을 기록했다. 광주는 광륵사에서 시작돼 방문판매를 계기로 퍼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교회와 요양병원, 사우나와 고시원 등으로 확대되며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드민턴 클럽 등 스포츠 센터에서도 새롭게 확진자가 나와 당국이 현재 광륵사 등 기존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가장 많은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에서만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다양한 경로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이 중 일부는 아직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에서도 역시 방문판매과 교회 소모임 등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며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지역에서는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있었던 대전에서 1명의 확진자가 전북과 경남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소규모 집단감염의 불씨가 일부 지역 외 지역으로 더는 퍼지지 않는 모습이다.

해외 유입은 이날 공항 검역에서만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며 이 지역 입국자 수에 따라 해외 유입 숫자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의 경우 공항 검역에서 대대분 관리가 가능하고, 14일 자가격리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을 기록했으며 치명률은 2.15%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4명으로 총 1만2178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950명이 격리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