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시드전 아쉬운 탈락..내년 정규투어 활동 어려워져

  • 등록 2020-11-11 오후 5:55:24

    수정 2020-11-11 오후 5:55:24

유현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현주(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시드순위 A조 예선에서 탈락해 내년 정규투어 활동이 어려워졌다.

유현주는 11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지만, 최종합계 2오버파 146타로 44위에 그쳤다.

대회 첫날 3오버파 75타를 쳐 불안한 출발을 보인 유현주는 이날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전날 57위에서 4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33위(1오버파 143타 카운트백 적용)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받지 못했다. A조 예선에만 120명이 참가했다.

유현주는 지난해 시드순위전에서 35위에 올라 올해 열린 16개 대회 중 7개 대회에 출전했다.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25위 등의 성적을 냈으나 상금랭킹 109위에 그치면서 시드를 잃었다.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유현주는 내년 드림(2부) 투어에서 뛸 예정이다.

시드 순위 예선을 통과한 100명(A·B조 33명씩, C조 34명)과 정규투어 상금랭킹 61~80위, 드림투어 21위~25위 등 총 128명이 17일부터 나흘 동안 같은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드순위전 본선을 치른다. 높은 순위에 오를수록 많은 대회에 나갈 수 있다.

이날까지 A·B조 경기가 끝났고, C조 예선은 12일부터 이틀 동안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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