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삼각지역 인근 재개발…38층 324가구 아파트 들어서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 324가구 아파트 공급
용산공원, 남산 조망…"소셜믹스 구현"
  • 등록 2022-04-28 오전 8:02:40

    수정 2022-04-28 오후 9:20:3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각지역 인근 용산구 한강로2가 2-5호 일대에 2027년 지상 38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올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공동주택 투시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 사업부지 일대는 연면적 11만5622.50㎡,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324가구(공공주택 29가구, 분양주택 295가구) 2개 동과 지하 7층~지상 28층 규모의 업무시설 1개 동이 들어선다. 한강대로와 이면도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지상 1~3층)에는 판매시설이 설치된다.

한강대로변에 위치한 사업 부지는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접해 있는 데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과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용산공원, 남산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해 지역의 특성을 담은 건축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현상설계를 진행,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심미적으로도 탁월한 입면 디자인으로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실현될 수 있게끔 했다.

주거 유형은 7가지 평형(전용 20·27·39·59·74·84·112형)이 도입되며, 이 중에 공공주택(29가구)도 포함된다.

시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39형(21가구)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3인 이상 가구에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74·84형(8가구)를 확보하고, 가구 배치 시 임대·분양 동시 추첨으로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반층에는 보행통로와 940㎡ 공개공지를 계획하여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상 1층에 어린이집·작은도서관 등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주거공동체 운영이 활발한 단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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