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경기 하방압력…당분간 대다수 업종 불황"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12-01 오전 8:07:37

    수정 2022-12-01 오전 8:07:37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0월도 제조업 생산이 줄어든데다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조정을 받으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진국 긴축 충격이 본격화되고 있어 제조업 경기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리오프닝에 따른 서비스 수요 유입과 고용 호조도 점차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1일 “10월 산업활동동향은 부진하며 경기 하방 압력이 커졌다.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5% 줄며 4개월째 감소했다”며 “자동차, 기계장비 중심으로 생산이 줄며 제조업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도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증가했지만 건설수주가 부진하는 등 전망이 밝지 않다. 소매판매도 전월 승용차 판매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에 감소했다.

임환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악화하고 자산시장 불안정성 확대에 따른 역자산 효과가 나타나면서 소비 위축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수출 역시 대외 수요 둔화 압력에 부진하다. 주요국 수출 하방 압력이 심화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로존은 긴축에 따른 수요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주력 수출 품목인 ICT 품목의 수요가 둔화되어 수출 감소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의약품 업종만이 호황 국면이지만 대다수 업종은 불황 국면에 있다. 임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지속과 부진한 ICT 수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이 제조업 경기 회복을 제한한다”며 “자동차 업종도 호황에서 둔화 국면으로 이동해 당분간 대내외 여건이 양호한 업종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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