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업황 개선세에 샤힌프로젝트 진행…성장 이어질 듯 -IBK

  • 등록 2023-11-29 오전 7:17:25

    수정 2023-11-29 오전 7:17:2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S-Oil(010950)에 대해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신성장동력인 샤힌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 중으로 향후 다각화된 자금 조달 옵션을 확보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99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세계 정제설비 순증 물량은 180만B/D(하루당 배럴)로 올해 대비 12.5% 증가할 전망이다. 나이지리아와 멕시코 등의 신규 정제설비가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며, 올해 가동이 예상됐던 일부 중동 증설분의 가동이 내년으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폐쇄·전환 물량도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참고하면, 신규 정제설비가 수출에 도달하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며, 때로는 2년 이상이 필요하고, 또한 최근 15만B/D 이상의 정제설비는 상업 가동 지연과 매크로 변동성에 따른 투자비 증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여전히 낮은 세계 석유제품 재고 수준 및 유럽의 러시아 규제로 인한 러시아 정제설비의 가동률 감축 효과 지속도 내년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내년 역내 파라자일렌(PX) 업황은 올해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올해 630만톤의 역내 순증 물량이 내년에는 110만톤으로 80% 이상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방인 테레프탈산(TPA)은 내년 생산능력은 1억1616만톤으로 올해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폴리에스터 업황 회복 시 추가적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S-Oil의 신성장동력인 샤힌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저부가스트림·원유 통합 및 화학제품 수율 극대화로 상업화 후 전사 마진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라며 “샤힌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 중 71%는 영업활동을 통해 자체조달하고, 나머지 29%는 최대주주 대여금/차입 등으로 조달하여 보수적인 업황을 가정 시에도 여전히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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