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원재연, 伊 부조니국제콩쿠르 2위

  • 등록 2017-09-03 오전 9:42:25

    수정 2017-09-03 오후 1:05:21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막을 내린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청중상을 받았다(사진=부조니국제콩쿠르 페이스북 이미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피아니스트 원재연(29)이 제 61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를 차지했다.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바로 이전인 제60회 경연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뒤 이은 쾌거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막을 내린 부조니 콩쿠르에서 원재연은 청중상도 함께 받았다. 이날 최종 결선 무대에서 베토벤 협주곡 4번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연주해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크로아티아의 이반 크판(20)이 1위, 러시아의 안나 게니우신(26)이 3위, 한국의 김은성(20)이 4위에 올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피아니스트 강충모에게 배운 원재연은 라이프치히·잘츠부르크를 거쳐 현재 쾰른 음대에서 클라우디오 마르티네즈 메너와 공부 중이다. 2014년 스페인 페롤 시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페루치오 부조니(1866~1924)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시작됐다. 2년마다 본선이 열리며 그동안 마르타 아르헤리치, 외르크 데무스 등을 배출했다. 국내에서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는 등 거장 백건우, 서혜경이 입상했던 대회이다.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연 부조니 국제 콩쿠르 결선 무대에 올라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사진=부조니국제콩쿠르 페이스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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