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탈모 환자는 탈모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과 함께 초기에 치료를 미루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탈모 증상이 심해지면 외모 콤플렉스, 자신감 결여 등으로 이어져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부터 탈모의 원인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탈모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바람직하다.
여성은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 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어 남성처럼 완전히 대머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헤어라인은 유지되고 그 위부터 정수리 쪽까지 중앙 라인으로 가늘어져 크리스마스트리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 충분한 영양섭취, 인스턴트 음식과 과도한 육류 섭취를 줄이며,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이미 탈모가 심하고 모낭이 죽었거나 하는 경우 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생기기 않은 후두부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머리 피부를 떼어 탈모 부위에 심어준다.
임이석피부과전문의(테마피부과)는 “탈모치료는 시기가 중요한 만큼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탈모치료는 모근이 살아 있을 때 시작해야 효과가 있는 만큼 탈모 방지 샴푸나 탈모에 좋은 음식 등에 의존하지 말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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