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우리투자증권이 5일
영원무역(00997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300원에서 82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자회사 골드윈코리아의 영업호조가 주된 이유.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골드윈코리아가 국내 아웃도어웨어 1위 노스페이스의 독보적인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 기대치를 크게 초과하는 이익을 시현했다"며 특히 "지난 1분기 골드윈코리아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5% 증가한 54억원으로 영원무역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골드윈코리아 단독으로 기여하는 지분법평가이익이 영원무역의 연간 영업이익 규모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지분법평가이익은 360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보다 20% 증가, 경상이익도 기존 전망치보다 14.6% 늘어난 5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