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골퍼 활약, 셀트리온 '퍼스트무버' 정신과 잘 통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월 12일 보라CC 티오프
오지현, 박현경, 임희정 등 초대 챔피언 호시탐탐
  • 등록 2019-03-15 오후 12:14:15

    수정 2019-03-15 오후 12:14:15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를 뒤흔든 한국 여자 골퍼들의 활약상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며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셀트리온이 추구하는 퍼스트무버 정신을 느꼈다.”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오는 4월 첫 대회를 개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의 개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바이오제약 기업 셀트리온은 4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보라 컨트리클럽에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골프마케팅에 뛰어든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상업화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의 약품을 개발, 생산하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헬스케어 마케팅 전문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 화학의약품 전문기업 셀트리온제약, 화장품 유통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스킨큐어, 영화·드라마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기 부회장은 “셀트리온은 지난해까지 기업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TV 광고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여자 골프선수들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국내외 대중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당당하고 강인한 선수들의 새롭고 역동적인 경기를 통해 셀트리온이 걸어온 도전의 역사를 되새겨 주길 기대하며, 앞으로 국내 골프팬들에게 더욱 친숙한 기업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대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을 울산으로 택한 이유도 있다. 기 부회장은 “KLPGA 대회들이 주로 서울과 경기권에서 개최되어, 경상권 골프팬들이 메이저 대회에 대한 갈증이 있다고 들었다”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울산에서 개최함으로써 KLPGA의 지역적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간 28개 안팎의 대회가 열리는 KLPGA 투어가 울산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오지현(23)과 박현경(19), 임희정(19) 등은 초대 챔피언에 눈독을 들였다. 신인 박현경은 “이번 시즌 신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임희정 등 쟁쟁한 후보들이 많은 만큼 1승이 간절하다.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지현은 “올해 전 경기 통산 톱10에 드는 게 목표”라며 “이번 대회가 고향인 울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경기에 집중해 꼭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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