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SNS 삭제 과정 공개...'임신에 좋은 요가' 선보여

  • 등록 2020-09-07 오후 3:16:50

    수정 2020-09-07 오후 3:35:12

가수 이효리 (사진=페이스아이디)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이효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 중단 선언 후 계정을 삭제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다.

이효리는 7일 오후 5시 카카오TV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페이스아이디(FACE ID)’ 2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이효리는 SNS 계정을 삭제하기 전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고난도 요가 사진의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두 팔로만 땅을 받친 채 물구나무를 서 듯 온몸을 지탱하는 요가 사진을 찍기 위한 이효리의 노력이 그려진다.

또 직접 글을 올리고, 댓글들을 살펴보는 등 최근 SNS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효리의 이른바 ‘과거 SNS 사용법’도 엿볼 수 있다.

‘페이스아이디’ 제작진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거워하던 이효리의 모습은 물론, 그런 그가 SNS 중단을 선언하고 계정을 삭제하는 과정까지 모두 페이스아이디를 통해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부캐 ‘린다G’로 화제를 낳았던 이효리는 새로운 요가 부캐 ‘아난다’를 선보이며 또다른 부캐의 활약을 예고한다.

요가 중 갑자기 부캐 ‘아난다’로 변신한 이효리는 영상 통화로 ‘이상순 회원님’에게 임신에 좋은, 색다른 요가 동작을 전수하겠다며 도발했다는 후문이다. 럭셔리한 재력과 카리스마를 발산한 린다G와는 또다른, 요가에 심취해 소박하지만 과감한 도발도 서슴지 않는 ‘아난다’로 선보일 이효리의 매력에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도 집에서 평소 악기 연주와 노래를 즐기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음악과 함께하는’ 독특한 코믹 일상도 펼쳐지며 재미를 전한다.

열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던 두 사람은 갑자기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가 표절이었다는 의혹을 자체적으로 제기한다. 작곡자였던 이상순은 원작자에게 갑자기 사과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고.

두 사람이 갑자기 스스로 표절 의혹을 제기한 ‘합리적 의심’이 무엇인지, 원곡은 누구의 작품인지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일상에 얽힌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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