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7차 핵실험 가능성 또 경고…"중대 도발행위"

미 국무부 "북, 풍계리 핵실험장서 실험 준비 추정"
  • 등록 2022-08-12 오전 8:05:54

    수정 2022-08-12 오전 8:05:54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정부가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을 또 경고했다. “핵실험은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질타하면서다.

베던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사진)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추정한다”며 “핵과 관련한 북한의 강경한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사진=미국 국무부 제공)


그는 그러면서 “중대한 도발 행위인 제7차 핵실험은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며 “우리는 장기적으로, 또 단기적으로 군사 대비 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파텔은 이어 “국제사회는 북한에 단일하고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며 “북한은 모든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과 북한간 무역 재개 움직임에 대해서는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은 근래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부쩍 높아졌다는 진단이 많다.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과 밀착하는 북한이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며 “분명히 한반도의 긴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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