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증시 반등…하반기 금리 인하·부동산·리오프닝 주목"

NH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4-20 오전 8:07:02

    수정 2023-04-20 오전 8:07:0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있지만 하반기 주요 매크로 이슈에 따른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사례, 글로벌 상업 부동산 우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요 확대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최근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기가 얕은 침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일각에서는 향후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올해 들어 잦아진 미국 경기 전망 변화는 하반기에도 자산별 투자전략이 시시각각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련 연준과 금융시장 간 괴리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과거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단행 시 실업률이 견조하면 금융시장은 이를 시장 친화적으로 해석했다. 반대로 기준금리 인하 단행과 더불어 실업률이 상승할 경우, 금융시장은 이를 경기 침체 인정으로 해석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남부지역의 타이트한 고용과 저소득층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를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실업률이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금리 상승, 공실률 상승, 거래액 감소 등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상업용 부동산 담보인정비율(LTV)이 이미 상당 부분 하락했고, 미국 고용주들의 재택 근무 감소 계획으로 직원 복귀율 상승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 발 시스템 리스크 확대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반면 유럽은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공실률과 LTV가 높은데, 관련 환매 요청도 확대되고 있는 바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을 하반기 잠재적 위험 요소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항공사, 호텔 등

여행 관련 기업의 매출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반면 유럽 및 중국의 관련 기업 매출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 복하지 못한 양상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국제선 일간 이용객 수 및 증편은 이제 증가하고 있다”며 “유럽 및 중국 관련 리오프닝 관련 업종 관련 기대감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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