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N형 태양광 모듈 공급 급증에 반사수혜 기대-IBK

  • 등록 2023-12-06 오전 7:53:02

    수정 2023-12-06 오전 7:53:0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DL(000210)에 대해 폴리에틸렌(PE) 고도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N타입 태양광 모듈 공급 증가에 따라 POE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83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PE 스프레드 지속에도 DL의 올해 4분기 PE부문은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범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mLLPE 일부 라인을 mPOE 라인으로 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DL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스 페이즈(Gas Phase) POE 공법을 활용해 세계 톱티어 태양광 필름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4분기와 내년 판매 비중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40GW(기가와트) 미만이었던 세계 탑콘(TOPcon) 모듈 생산량이 올해 하반기에는 100GW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N타입 태양광 모듈의 침투율 확대로 POE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봤다.

폴리부텐(PB)의 경우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은 지위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60억원이 투입된 PB 증설 트로젝트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들어갔다. 이에 PB 생산능력은 22만t(톤)으로 기존 대비 10%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고반응성 폴리부텐 및 범용 PB 제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1위 시장점유율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 평균 국내 PB 가격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대비 50% 이상 높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셜티 화학 제품 비중 확대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확산으로 타이어 내마모 소재 수요 확대 및 자율주행용 안테나 센서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특수 고무 플랜트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규모는 작지만 합성유(EPO)는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고, 올해 상업 가동한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PAO) 합작사도 내년 온기 가동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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