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밸류 관점 투자 매력 높고 자사주 취득도 긍정적-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6만원 ‘유지’
  • 등록 2024-05-09 오전 7:37:02

    수정 2024-05-09 오전 7:37:0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연결 실적 측면에서 업종 내 경쟁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의 투자 매력 또한 높은 구간”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실적 발표와 함께 진행된 10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공시 또한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세계는 1분기 시장 눈높이에 맞는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1조6047억원, 영업익은 7% 늘어난 163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백화점 부문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명품 성장률이 재차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둔화 우려와 달리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마진율이 높은 의류 판매가 부진하며 매출총이익률은 기존 예상 대비 다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면세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대비 부진했다.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특허수수료 환입 규모 차이 및 공항 면세점 임차료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 반면 그동안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오던 까사미아와 라이브쇼핑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억원, 62억원 가량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다.

주 연구원은 “면세점 수익성이 예상 대비 부진했던 점은 아쉽지만 반대로 까사미아 및 라이브쇼핑 등 부진하던 자회사들의 손익이 개선되며 연결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중”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비용 관련 기저부담이 완화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추가적으로 발표한 10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 또한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주 연구원은 “자사주에 대한 활용 방안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에 보유 중인 자사주까지 포함해 약 10% 수준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추후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추가 행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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