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현장애로기술 지원사업', 中企에 호평

  • 등록 2019-06-16 오전 11:01:33

    수정 2019-06-16 오전 11:01:33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중소기업의 기술적 난제를 6개월 안에 해결해주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현장애로기술 지원사업’이 기업 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그간 연구원의 도움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한 기업들이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16알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주고자 지난 2013년부터 ‘현장애로기술 지원사업(이하 현장지원사업)’을 진행해 연 30회, 현재까지 총 170여건의 문제를 해결해 왔다.

현장지원사업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3단계 릴레이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의 첫 단계로 기업의 요청 사항에 맞춰 연구원 내 최적의 전문가를 매칭해 6개월 동안 문제를 해결해 준다. 기술혁신이나 신제품 개발, 신규 인증 획득 과정 등에서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문제를 연구원 전문가가 나서서 해결해주는 원포인트 레슨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원자력연구원에 감사패를 전달한 기업인 ㈜미래엔지니어링, 코힙스테크(KOHIPSTECH), ㈜뉴로스, ㈜한빛레이저는 지난해 하반기 현장지원사업 대상기업들로 지난 3월 기술 지원을 완료했다.

㈜미래엔지니어링은 화력발전과 같은 500°C 이상의 고온 플랜트에서 사용되는 고온 밸브, 전자기펌프 등을 개발·판매하는 벤처기업이다. 미래엔지니어링은 고온 밸브의 용접부 설계에 난항을 겪던 차에 원자력연구원의 설계 건전성 평가 전문가인 이형연 박사의 도움으로 고온 용접부 설계의 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밸브와 배관계통 연결상의 설계 현안까지 해결함으로써 경쟁력있는 고온 밸브 상용화에 성공했다. 미래엔지니어링의 김태준 대표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난항을 겪던 기술 현안을 해결해 준 이형연 박사의 노고에 감사하며 향후에도 고온 계측기기 개발에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 성장은 정부의 핵심 정책”이라며 “원자력연구원에서도 긴밀한 협력과 현장 지원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뻗어나가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9년도 현장지원사업은 하반기 중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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