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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뱅크샐러드는 최근 가상자산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뱅크샐러드 앱 내 자산연동처 목록에 업비트를 추가해, 은행·카드·증권뿐 아니라 코인도 모바일로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뱅크샐러드는 국내 최대 모바일 가계부 앱을 운영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업비트는 두나무가 운영 중인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다.
투자자는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 업비트에 연동된 가상자산 종목, 평균 매수가, 보유 수량, 현재가, 수익률 등 투자정보 일체를 확인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현재 베타 형식으로 오픈돼 전체 고객에게 서비스 되고 있지는 않으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조만간 전체 고객에 오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은 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지난 10일 카카오(035720), 네이버(035420), 컴투스홀딩스(063080), 크래프톤(259960), 위메이드(112040) 등 가상자산 관련 주를 대거 사들였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을 15.33% 보유 중이다. 네이버는 가상자산거래소 라인비트맥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 중이다. 컴투스홀딩스는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다. 위메이드는 비덴트(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최대 주주)의 2대 주주다. 지난 1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새롭게 확장할 수 있는 분야로 대체불가능토큰(NFT)과 웹 3.0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창현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윤석열정부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처럼 코인 시장을 확 밟아버리려는 국가주의적 사고를 가진 문재인정부와 기조를 달리할 것”이라며 “시장에 책임을 맡기고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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