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리오프닝 회복과 완제기 수주 기대…목표가↑-IBK

  • 등록 2022-05-03 오전 8:06:08

    수정 2022-05-03 오전 8:06:0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로 기체부품 외형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국의 방위력 강화 움직임으로 완제기수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047810)의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6407억원(전년비 +5%), 영업이익 392억원(+366%), 영업이익률 6.1%(+4.8%포인트)를 기록, 영업이익 컨센서스 254억원을 54% 상회했다”고 밝혔다.

리오프닝에 따른 기체부품 매출 증가와 수출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 특성상 환율 상승, 회전익 부문에서의 정상적인 납품 진행도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그는 “특히 기체부품 매출총이익률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많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2296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4조1890억원 대비 6% 수준 달성에 그쳤다. 다만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수주가 몰리는 특성이 있고, 전년동기비로도 99% 증가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부문별 수주내역을 보면 국내사업 수주는 124억원(+57%)으로 한국형 발사체 3단계 4차년도 60억,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42억원 등을 수주했다.

완제기수출 수주는 1786억원(+1253%)으로 완제기 수리부속류 수주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는 “말레이시아 FA-50 수주는 다소 지연되었으나 협상이 말레이시아 정부와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체부품 수주는 386억원(-59%)으로 보잉의 P-8 관련 부품 수주 216억원, C-130 나셀 158억원 등을 수주했는데 전년동기 연장계약 사업으로 베이스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감소폭이 컸던 것에 대한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1분기말 수주잔고는 18.3조원(+4%)으로 국내사업 8조3000억원, 완제기수출 1조1000억원, 기체부품 8조8000억원을 기록. 연말 수주잔고도 19조8000억원 수준으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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