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2Q 영업익 컨센서스 근접…경기방어 매력 -키움

  • 등록 2022-07-12 오전 7:49:54

    수정 2022-07-12 오전 7:49:5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방산과 기업간 거래(B2B) 중심의 경기 방어적 사업 포트폴리오에 충분한 수주 잔고가 뒷받침되고 있어 경기 후퇴 국면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격은 7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11일 종가는 4만4100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누리호 재료 소멸, 호주 레드백 장갑차 사업자 선정 지연 및 해외 방산 수주공백 등이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경기 방어적인 방산과 B2B 위주이고, 수주 잔고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 후퇴 국면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1039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10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체질 개선에 성공한 민수 3인방 중 정밀기계는 중국 코로나 봉쇄 조치에 따른 사업 차질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하반기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며, 고속기 칩마운터 중심의 믹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윈은 2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북미 B2B 매출이 강세인 만큼 재료비, 개발비, 인건비 등 비용 요인을 상쇄할 것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환율 도움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파워시스템은 고유가 속에 중동 지역 수주가 양호하다. 다만 매출 일정이 4분기에 집중돼 있어 분기별 우상향 기조를 예상했다.

그는 “에어로스페이스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여객기 수요와 더불어 항공기 부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디펜스는 고부가 수출이 연말에 집중될 예정이고, 폴란드, 핀란드 등이 대상일 것이다. 러시아 인접국들 대상으로 K9 자주포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합리적인 유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오버에어(Overair)에 전환사채 형태로 65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도심항공교통(UAM)의 전기추진체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서 우주 발사체와 UAM 추진체 등의 성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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