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연기도 '굿잡'…수목극 1위 이끈 똑똑한 변신 [김가영의 View]

  • 등록 2022-09-02 오전 10:24:25

    수정 2022-09-02 오전 10:24:25

권유리(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무대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연기도 제법이다. 이젠 배우라는 말이 더 익숙한 소녀시대 권유리가 ‘굿잡’을 수목극 1위로 이끌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1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연출 강민구, 김성진 극본 김정애, 권희경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프로덕션에이치) 4회는 전국 3.175%, 수도권 3.0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다 4회 만에 수목드라마 1위를 달성한 것이다. 히트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이라는 효과를 봤다고 하더라도, ENA 채널의 특성을 살펴봤을 때 지상파, tvN과의 정면승부에서 승기를 잡은 것은 의미가 깊다.

지난 방송에서는 여배우 오아라(신고은 분)의 실종 사건을 마무리 지은 돈세라(권유리 분), 은선우(정일우 분)가 보육원 동생 한수아(민채은 분)의 납치를 뒤쫓는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전개와 재미를 예고했다.

재벌탐정과 초시력자 취준생,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 ‘굿잡’에서 권유리는 독수리보다 더 좋은 시력을 가진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 역을 맡았다.

권유리는 초시력 능력자인 덕분에 은선우와 공조에 맹활약을 펼치는 돈세라 역할처럼, 다양한 감정을 오가는 연기로 ‘굿잡’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맨스 코미디라는 극의 장르에 맞게 코믹한 연기부터 다양한 감정의 폭을 보여주는 연기까지 섬세하게 소화하며 극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안정적인 발성과 표정,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까지 훌륭히 소화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사진=‘굿잡’ 캡처
‘굿잡’에서의 권유리 활약이 더 높이 평가되는 것은 전작과 전혀 다른 장르를 훌륭히 소화하고 있기 때문. 권유리는 MBN ‘보쌈’에서 첫 사극에 도전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무대, 예능, 전작들과 다른 색깔인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는 수경 캐릭터를 200% 소화력으로 연기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했다. 권유리의 활약으로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9.8%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했다.

전작의 인기에도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권유리는 ‘굿잡’을 통해 돈세라로 변신했고 단 4회 만에 수목극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은선우와 돈세라의 공조, 돈세라의 존재감이 커질수록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는 ‘굿잡’. 권유리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굿잡’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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