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하면서 기대 이상 선전했다”며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모듈PCB가 경쟁사 중국 공장 생산 차질로 인한 반사이익이 컸고 언택트 트랜드와 함께 서버용 메모리 모듈PCB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가치 할인 요인이었던 일본 자회사 심텍 그래픽스(Simmtech Graphics)가 게이밍 그래픽용 GDDR6 수요 강세에 힘입어 흑자 전환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환경은 2분기에도 지속되며 추정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늘고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고부가 미세회로공정(MSAP·Modified Semi Additive Process) 기판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자회사는 GDDR6용 고부가 MSAP BOC에 집중하는 형태로 체질 개선을 이루고 있고 기업가치 재평가의 근거가 될 것”이라며 “GDDR6의 채택률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70%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