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트레이드 후 첫 선발 등판 '합격점'...3이닝 무실점

  • 등록 2021-03-29 오후 9:06:04

    수정 2021-03-29 오후 9:13:12

LG트윈스로 이적한 좌완투수 함덕주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에서 LG트윈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함덕주(26)가 트레이드 후 첫 선발 등판에서 인상적인 호투를 펼쳤다.

덕주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 49개를 기록하면서 삼진 4개를 잡았다.

지난 25일 두산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투수 채지선과 함께 두산에서 LG로 팀을 옮긴 함덕주는 이날 선발 테스트를 받았다.

최고 구속은 143km에 머물렀고 빠른공 대부분 130km에 그쳤지만 날카로운 좌우 코너워크와 주무기 슬라이더로 SSG 타선을 잠재웠다. 메이저리거 추신수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완승을 거뒀다.

LG는 4회말 공격에서 채은성, 김민성의 연속 좌전 안타로 2점을 뽑았다. 5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채지선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SSG 외국인 선발투수 아티 르위키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회말 연속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SSG는 6회초 2사 만루에서 LG 구원 투수 송은범의 보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30일 창단식을 여는 SSG는 시범경기에서 승리 없이 5연패(1무)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롯데 대 NC(부산 사직구장), 두산 대 삼성(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t 대 KIA(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키움 대 한화(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경기는 미세먼지 악화로 모두 취소됐다.

팀당 10경기씩 편성한 시범경기는 30일 막을 내린다.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는 4월 3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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