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MV 100만뷰 돌파에 깜짝…성공적 데뷔 활동 기뻐"[인터뷰]①

  • 등록 2021-04-01 오후 4:19:32

    수정 2021-04-01 오후 4:19:3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붉은 달이 눈을 뜨기 전 빛나는 날개를 나에게 가져다주렴. 그러면 내가 찢어진 날개를 가지고 있는 너희들에게 빛나는 새 날개를 줄게. 하지만 나에게 날개를 주지 않겠다고 한다면 너와 너의 소중한 모든 사람에게, 저주를 내릴 거야.’

신인 그룹 픽시(PIXY·엘라, 로라, 샛별, 디아, 수아, 다정)의 데뷔 싱글 타이틀곡 ‘날개’(Wings) 무대는 멤버 다정이 마치 랩을 하듯이 속사포로 내뱉는 섬뜩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후 웅장한 비트와 어우러진 멤버들의 에너지 넘치는 군무가 이어져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흥미를 돋우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내세운 덕분에 픽시는 데뷔 활동을 통해 국내외 K팝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샛별
엘라
수아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안무 연습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픽시는 “데뷔 활동을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콘셉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 게 사실이지만 ‘신선하고 강렬하다’는 반응이 더 많아 기뻤다”고 했다. “3주 동안 활동을 펼쳤지만 아직도 데뷔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이제 막 데뷔한 신인 걸그룹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 때까지 쇼케이스 때만큼 들뜬 기분으로 임했어요. 다행히 티는 나지 않았지만, 무대를 하다가 의상이 흘러내려 당황했던 기억도 나고요. (미소). 지금도 데뷔했다는 게 실감이 잘 나지 않아요.”(로라)

“3주 동안 활동하면서 모니터링을 열심히 했어요. 어떤 표정과 각도가 좋을지 꾸준히 연구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했죠.”(엘라)

“처음이라 아쉬운 부분도 많긴 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 활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깨달았어요.”(수아)
디아
다정
로라
웅장한 트랩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 곡인 ‘날개’는 픽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픽시는 날개 없이 태어난 여섯 요정이 날개를 찾기 위해 마녀를 찾아간 뒤 유혹에 빠져 방황하는 이야기를 ‘날개’에 담았다. 퍼포먼스에는 멤버들이 서로가 서로를 유혹하며 끊임없이 선과 악을 넘나드는 과정을 녹여냈다. 듣고 보는 재미가 충분한 콘텐츠에 이목이 쏠리는 건 당연한 일. ‘픽시’ 뮤직비디오는 100만건을 훌쩍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날개’를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나요. 빨리 곡을 완성시켜서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고요.”(디아)

“곡 발표 이후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이 ‘날개’와 픽시를 향한 관심을 보내주셨어요. ‘준비를 많이 한 게 느껴진다’ ‘실력 좋은 신인 걸그룹이 등장했다’ 등의 반응을 볼 땐 울컥하기도 했고요. 픽시라는 팀을 확실히 알려준 곡이기에 ‘날개’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더 커졌어요.”(엘라)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0만건이 넘어서 깜짝 놀랐어요. 처음엔 저희 뮤직비디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실감이 나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로라)

“해외 팬분들이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도 많이 만들어주셨어요. 전 요즘도 리액션 영상과 댓글 반응을 보며 잠들어요. (미소)”(다정)

△픽시 “뻔하지 않은 신인 될래…‘MAMA’ 무대가 목표”[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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