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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셀바스AI가 시도 경찰청, 전국 1급 및 2급 경찰서, 그리고 해바라기센터 등 239개 기관에서 사용 중인 AI 음성인식을 활용한 조서 작성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셀바스AI의 ‘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은 AI 음성 기록 제품인 ‘셀비 노트(Selvy Note)’를 기반으로 하며, 성폭력 사건과 같이 물적인 증거가 부족한 경우에도 대화 내용을 기록하고 저장하여 문서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조사관들은 수사 보고서를 더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되며, 조사와 수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또한 AI 챗봇과 같은 대화형식 검색 기능이 추가되어 수사관들이 질문에 대한 최적화된 답변을 추출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피해조사 시스템 도입으로 피해자와의 라포(공감대) 형성 등으로 양질의 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 대표는 “AI 음성기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청과 협력하여 조사/상담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법무부의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도 지능형 음성인식을 적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제품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관련 고객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