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스마트폰 판매↓ 中과 경쟁↑…목표가 하향 -NH

  • 등록 2024-02-29 오전 7:58:51

    수정 2024-02-29 오전 7:58:51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 다만 4분기를 저점으로 업황 회복이 기대되고 중장기 매출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28일 종가는 2만165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8%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수요 둔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과 일회성 비용 영향”이라고 밝혔다.

PI첨단손재는 PI필름 글로벌 1위 생산업체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스마트폰 방열시트, 전기차 배터리용 절연 테이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정소재 등을 생산한다. 주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수요 둔화 추세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폴더블 스마트폰, 5G 안테나 소재(MPI), 2차전지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최근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가 둔화된데다 재고조정이 겹치면서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 가팔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두꺼운 고후도 필름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화권 업체와의 경쟁이 심해진 것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25%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수요 부진과 중화권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영향을 고려했다”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북미 고객사 물량 회복과 중국 스마트폰 수요 개선이 기대되는 하반기를 예상한다”고 했다.

1분기에는 재고 조정 영향이 완화되고 비용도 감소할 것이라며 이익이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모회사인 아케마와의 시너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절연테이프와 전장, 우주항공 등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되며 스마트폰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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