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은 2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현재 근로소득세 세수구조가 사실은 개별적으로는 여러 가지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보게 되면 근로자 중에 절반 정도가 면세점 이하인 상태"라며 근소세 감면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허 실장은 "1인당 평균 연간 16만원 이하 정도를 내는 근로자도 30% 정도가 돼서 아마 전체적으로는 80%정도가 1인당 평균 납부 세금이 16만원 정도이므로 근소세 감면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 거래세 부담완화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라며 "종부세가 징수되는 만큼 취득 등록세가 실과세로 전환이 돼 늘어난 세액만큼 두 가지를 합해 생기는 여력이 있으면 계속 거래과정에서 부담하는 세금은 계속 낮춰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