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김병현 38만달러에 재영입...트리플A팀 PO진출, 유망주 차출꺼려

  • 등록 2007-08-28 오전 8:52:57

    수정 2007-08-28 오전 11:17:33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SPN 한들 통신원] 플로리다 말린스가 김병현을 재영입한 것에 대해 플로리다 지역 언론이 비교적 소상하게 추정 분석했다.

'플로리다 사우스 선센티 널'은 27일(한국시간) 올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김병현을 잡을 것 같지 않은 플로리다가 그럼에도 이번에 재영입한 것은 줄어든 연봉 부담과 함께 팀 내 두 가지 요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산하 트리플A팀 앨 버커키 듀크스가 퍼시픽 코스트 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플로리다가 그 곳의 선수들을 불러오기 꺼린다는 것이다. 마이너리그의 유망주들과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는 가비 에르난데스 같은 몇몇 유망주들의 메이저리그 승격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들을 조기에 올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미리 늘려주기 보다는 김병현을 데려와 가급적 이들의 서비스 타임 개시를 늦춘다는 게 구단의 방침이라는 것. 이는 플로리다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 하는 대목이다.

이 신문은 김병현이 플로리다와 프리에이전트(FA)로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38만 달러) 계약을 했다면서 시즌 종료까지 남은 달포 기간 중 약 7만7천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애리조나가 김병현을 조건없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줌에 따라 올시즌 연봉 250만 달러 중 8~9월 두 달 치 80만6천 달러를 고스란히 부담한다는 사실도 재확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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