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사우스 선센티 널'은 27일(한국시간) 올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김병현을 잡을 것 같지 않은 플로리다가 그럼에도 이번에 재영입한 것은 줄어든 연봉 부담과 함께 팀 내 두 가지 요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산하 트리플A팀 앨 버커키 듀크스가 퍼시픽 코스트 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플로리다가 그 곳의 선수들을 불러오기 꺼린다는 것이다. 마이너리그의 유망주들과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김병현이 플로리다와 프리에이전트(FA)로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38만 달러) 계약을 했다면서 시즌 종료까지 남은 달포 기간 중 약 7만7천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애리조나가 김병현을 조건없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줌에 따라 올시즌 연봉 250만 달러 중 8~9월 두 달 치 80만6천 달러를 고스란히 부담한다는 사실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