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박태환, 2달전 보다도 기록 후퇴...컨디션 조절 실패?

  • 등록 2014-09-21 오후 7:37:24

    수정 2014-09-21 오후 7:38:02

박태환.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으로선 아쉬움이 많이 남는 레이스였다. 최선을 다한 결과였지만 생각보다 기록이 저조했다.

박태환은 21일 인천 문학박태환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45초85의 기록으로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1분45초23), 중국의 쑨양(1분45초28)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이날 박태환의 기록 1분45초85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세운 한국기록이자 개인최고기록 1분44초80에 1초 이상 뒤진 기록이다.

광저우때의 기록만 세웠어도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기록은 끝내 박태환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박태환의 몸상태가 최상이 아니었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겸해 지난 7월에 열린 MBC배 전국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25를 기록했다.

훈련 기간이라 몸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시즌 랭킹 1위 기록을 세워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려 더 좋은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2달 전보다도 기록이 후퇴하고 말았다. 대표선발전 이후 2달 간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결과다. 그래서 이날 기록이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박태환으로선 남은 100m, 200m, 1500m에서 명예회복의 기회가 남아있다. 하지만 200m에서 보여준 기록이나 컨디션을 놓고 보면 전망이 썩 밝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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