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 내달 11일 개막

한일연극교류협의회·국립극단 등 공동주최
최근 주목할 일본 극작가 현대희곡 소개
위안부·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 무대 올려
  • 등록 2022-01-28 오전 8:21:02

    수정 2022-01-28 오전 8:21:0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일연극교류협의회는 ‘제10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을 오는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개최한다. 일본의 일한연극교류센터와 협력하는 이번 공연은 국립극단,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공동 주최로 열린다.

연극 ‘1986년: 뫼비우스의 띠’의 한 장면(사진=국립극단)
올해 10회를 맞이한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은 일본의 최신 연극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번에 소개될 세 편의 일본 현대희곡은 최근 4~5년간 일본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소개한다는 취지 아래 엄선된 작품들이다.

이번 공연에선 2001년 ‘NHK 방송 변경 사건’을 바탕으로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시하라 넨의 ‘하얀 꽃을 숨기다’, 우연한 사고로 가해자와 피해자로 평생을 살아가게 된 인물들의 이야기인 요코야마 다쿠야의 ‘만나러 갈게, 비는 오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2년 반 동안 취재해 완성한 다니 겐이치의 ‘1986년: 뫼비우스의 띠’를 선보인다. 각각 연출가 설유진, 이양구, 부새롬이 연출한다.

공연 직후 일본 현지에 있는 극작가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연출가 그리고 관객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예술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지막날인 2월 13일 공연 종료 후에는 “팬데믹과 연극-위드 코로나, 애프터 코로나 시대를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석 무료이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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