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2Q 실적 컨센서스 하회…반도체 성장세 주목-키움

  • 등록 2022-08-18 오전 8:44:30

    수정 2022-08-18 오전 8:44:3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솔브레인에 대해 반도체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저가 매수 기회라는 기존 판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을 유지했다. 솔브레인(357780)의 17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전사 영업이익 내 디스플레이 비중이 현저히 낮아져 향후 실적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솔브레인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2분기 매출액 2728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28% 증가한 규모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호실적이 이어졌지만, 우려됐던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감소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난 영향이다.

그는 “반도체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조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고, 이차전지 전해액 역시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며 전방 수요 호조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부문은 고객들의 리지드 유기발광다이오드(rigid OLED)와 대형 OLED 패널의 판매 부진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며 매출액 감소와 수익성 하락이 동반된 것으로 판단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1801억원, 디스플레이 324억원, 이차전지·기타 603 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79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13% 증가한 규모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공장이 가동되며 반도체 에천트와 CMP 슬러리(slurry)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전방 수요 호조로 인한 이차전지 전해액의 높은 가동률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Rigid OLED와 대형 OLED패널의 수요 부진이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액 감소로 이어지겠지만, 전사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1867억원, 디스플레이 275억원, 이차전지·기타 637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에천트와 CMP slurry의 경우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으며, 하반기부터는 신제품 판매 등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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