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인정받는 ‘캡틴 SON’, 英 매체도 “주장으로 완벽하다”

  • 등록 2024-03-14 오후 5:41:08

    수정 2024-03-14 오후 5:41:08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AFPBB NEWS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동료와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3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과 에메르송 로얄은 손흥민이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겪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손흥민은 동료와 팬을 어우르는 리더십을 보이며 토트넘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개인 성적도 리그 14골 8도움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의 팀 동료도 손흥민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브라질 출신인 에메르송 로얄은 손흥민에 대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를 말하려고 한다”라며 “삶의 방식이나 자존감 등이 브라질 사람과 아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은 우리 팀 주장”이라며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히샤를리송 역시 “손흥민은 토트넘에 오래 있었던 만큼 책임감이 크다”라고 손흥민이 보여주는 모습을 말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을 보며 “토트넘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를 통틀어 경기장 안팎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 같다”라고 칭찬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팀을 이끄는 방식은 주장으로서 완벽하며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주장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비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첫 시즌 리그 4골로 적응에 애먹었던 그는 분데스리가 복귀까지 고민했다. 절치부심한 손흥민은 곧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6~17시즌 리그 14골로 파괴력을 선보였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9~20시즌부터는 두 시즌 연속 리그 10-10(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2022~23시즌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리그에서만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었다. 23골 중 페널티킥 득점이 하나도 없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의 통산 기록은 397경기 159골 88도움.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도 5위에 올라 살아있는 전설임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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