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실업률 실업자수 IMF 이후 최저 - 통계청

  • 등록 2000-05-23 오전 11:57:19

    수정 2000-05-23 오전 11:57:19

봄철 건설경기 회복과 농번기를 맞아 지난달 실업률과 실업자수가 IMF체제가 시작된 지난 97년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전달보다 12만8000명 감소한 90만명, 실업률은 전달보다 0.6% 포인트 떨어진 4.1%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실업자 수가 64만6000명(-41.8%) 줄었고, 실업률은 3.0% 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지난 97년12월 실업자 65만7000명, 실업률 3.1%를 기록한 이후 2년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본격적인 농사철 도래와 건설경기 회복으로 농림어업과 건설업 부문 취업이 늘었고,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절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 실업률도 전달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4.0%를 보여 역시 지난 97년 12월 3.0%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월 취업자 수는 2106만5000명으로 전달보다 40만5000명(2.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97만6000명(4.9%) 늘어났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부문 취업자 수가 전달보다 13.5% 증가했으며 건설업 (7.6%)과 제조업(0.2%)도 취업자 수가 전달보다 증가세를 보였으나,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부문의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0.1% 줄었다. 또 4월중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33만1000명(1.5%) 늘어난 2196만6000명,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0.3% 포인트 높아진 60.9%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적용한 4월 실업자 수는 96만9000명으로 전달보다 12만명 감소했고, 실업률도 4.4%로 전달보다 0.6% 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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