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29일 타계한 코미디언 고(故) 백남봉의 장례가 코미디협회장(회장 엄용수)으로 치러진다.
유족 측은 29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서 "장례절차를 코미디협회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인의 딸 박윤희씨가 "희극인장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족 회의 결과 코미디협회장으로 장례를 엄수할 것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2006년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김형곤과 2007년 사망한 개그우먼 김형은, 올해 초 작고한 배삼룡의 장례식도 모두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졌다.
한편 2009년 폐암 진단을 받은 백남봉은 28일 오후부터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다음날 오전 8시50분께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