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봉 장례, 코미디협회장으로 엄수

  • 등록 2010-07-29 오후 4:27:24

    수정 2010-07-29 오후 5:27:33

▲ 고(故) 백남봉(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29일 타계한 코미디언 고(故) 백남봉의 장례가 코미디협회장(회장 엄용수)으로 치러진다.

유족 측은 29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서 "장례절차를 코미디협회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인의 딸 박윤희씨가 "희극인장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족 회의 결과 코미디협회장으로 장례를 엄수할 것을 결정했다.

유족 측은 "이미 장례는 가족들이 다 준비해놓은 상태"라며 "협회 쪽에서 사람들이 장례를 돕는 정도가 될 것이다. 영결식은 협회 차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31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로 정해졌다.

이에 앞서 2006년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김형곤과 2007년 사망한 개그우먼 김형은, 올해 초 작고한 배삼룡의 장례식도 모두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졌다.

한편 2009년 폐암 진단을 받은 백남봉은 28일 오후부터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다음날 오전 8시50분께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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