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61명 늘어 총 누적 환자는 1만30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발생은 43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신규 환자수는 지난 28일 62명을 기록하면서 8일만에 60명을 넘어선 뒤 닷새만에 다시 한 번 60명을 뛰어넘었다. 이후 사흘 연속 60명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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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나온 일곡중앙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날만 최소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일곡중앙교회는 신도수만 1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큰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가 6명 늘었다. 전날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중랑구 확진자는 강북구 교보생명 콜센터 근무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의 자녀인 묵현초등학교 학생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 왕성교회와 강남구 은행 관련 접촉자 중에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는 등 기존 집단감염의 n차감염 역시 지속되는 모습이다.
대전은 전날 확진자가 나온 서구 더조은의원에서 최소 세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최소 두 명이 추가됐다.
경기에서는 군포에서 두 명, 고양에서 한 명, 부천에서 한 명의 확진자가 추가 됐는데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밖에 강원과 경북에서도 각각 한 명씩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1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에서 네 명, 서울에서 두 명, 광주와 전북, 제주에서 각각 한 명씩 추가로 나왔다. 검역 단계에서는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총 653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32만6055명을 기록했다. 이 중 129만13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