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사흘째 60명대…광주 교회 중심 집단감염 확산(종합)

지역발생 43명·해외유입 18명
광주서 지역발생만 15명 발생·서울도 14명 추가
광주 일곡중앙교회 확진자 급증해 우려 커져
  • 등록 2020-07-05 오전 10:48:08

    수정 2020-07-05 오전 10:48:0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명을 넘어섰다. 지역발생은 다시 4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61명 늘어 총 누적 환자는 1만30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발생은 43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신규 환자수는 지난 28일 62명을 기록하면서 8일만에 60명을 넘어선 뒤 닷새만에 다시 한 번 60명을 뛰어넘었다. 이후 사흘 연속 60명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광주 남구의 한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광주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발생 중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서울도 1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전도 8명이 추가됐다.

광주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나온 일곡중앙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날만 최소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일곡중앙교회는 신도수만 1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밖에 금양오피스텔 관련으로도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가 6명 늘었다. 전날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중랑구 확진자는 강북구 교보생명 콜센터 근무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의 자녀인 묵현초등학교 학생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 왕성교회와 강남구 은행 관련 접촉자 중에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는 등 기존 집단감염의 n차감염 역시 지속되는 모습이다.

대전은 전날 확진자가 나온 서구 더조은의원에서 최소 세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최소 두 명이 추가됐다.

경기에서는 군포에서 두 명, 고양에서 한 명, 부천에서 한 명의 확진자가 추가 됐는데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밖에 강원과 경북에서도 각각 한 명씩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1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에서 네 명, 서울에서 두 명, 광주와 전북, 제주에서 각각 한 명씩 추가로 나왔다. 검역 단계에서는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만3091명 중 현재까지 1만1832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976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없었고, 이에 따른 누적 사망자는 283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16%다.

이날 총 653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32만6055명을 기록했다. 이 중 129만13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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