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고 당시 LA 아닌 플로리다주로 착각"

  • 등록 2021-04-10 오전 10:21:36

    수정 2021-04-10 오전 10:21:36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타이거 우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직후 자신이 플로리다주에 있는 것으로 착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ESPN 등 현지매체는 10일 LA 카운티 보안관실의 사고 관련 22페이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우즈가 사고 이후 관련 기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신이 플로리다주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기재됐다.

당시 우즈가 턱부위에 난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우즈를 조사한 보안관실 카일 설리번은 “우즈가 사고 관련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자신이 플로리다주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서쪽이고, 플로리다주는 미국 동부에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카를로스 곤살레스 보안관실 부국장은 “사고 직후 우즈는 질문에 답을 곧바로 했고, 발음도 정확했다”며 “음주 운전이나 약물 복용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우즈는 2월 23일 오전 7시쯤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두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당시 우즈는 제네시스 SUV GV80을 몰고 있었는데 제한속도 시속 45마일(약 72㎞)인 도로에서 최대 87마일, 나무를 들이받을 때 75마일로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우즈는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참여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체류 중이었다.

우즈는 올해 1월 허리 수술을 받아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선수로는 출전하지 못했고, 대회 주최자 자격으로 대회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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