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사 대상 요금할인, 5G까지 확대…SKT 준비중

LTE·5G 이용 현역 병사 20% 요금절감 효과 기대
SKT, 과기정통부에 신고 예정…10월 초 출시 예상
정필모, “KT, LGU+도 병사들 통신비 부담경감에 동참하길”
  • 등록 2021-09-22 오전 11:01:41

    수정 2021-09-22 오전 11:01:4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요금할인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정필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SK텔레콤이 5G를 포함한 모든 요금제(기존 LTE 군인요금제 제외)를 사용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20%의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10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16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정필모 의원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5G 군인 요금제를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5G 가입자가 올해 4월 기준으로 1,500만 명을 넘어섰고, 특히 젊은 층 대부분이 5G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지만, 5G 병사 전용 요금제가 없다”라며 “현역 병사들이 5G 서비스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임혜숙 장관은 “이통사와 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통3사는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병사만을 대상으로 할인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어 5G를 사용하는 장병들은 통신 요금 인하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결정으로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병사들은 5G를 써도 요금할인을 받게 된다.

나머지 통신사도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면, 병사들의 통신 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대 내에서 병사들이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통신사들의 망 구축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연합뉴스


정필모 의원은 “SK텔레콤에서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5G 서비스를 포함한 요금 할인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KT와 LGU+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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