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실업, 룰루레몬 수주 본격화…1Q 적자폭 축소 기대-NH

  • 등록 2022-04-01 오전 8:18:06

    수정 2022-04-01 오전 8:18:0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호전실업(111110)에 대해 룰루레몬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호전실업(111110)은 비수기인 1분기엔 20억~30억원 수준의 적자를 시현했다”면서도 “올해 1분기는 환율 효과와 룰루레몬 등 비(非) 아웃도어 고객사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달러 결제로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한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현지공장에서의 급여 및 공임 등은 현지 통화로 결제 중”이라며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1% 늘어난 690억원,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적자를 축소한 6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 룰루레몬 물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2021년 룰루레몬향 매출은 50만달러 수준으로 미약했지만 2022년에는 2000만달러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룰루레몬은 글로벌 약 40여개 벤더를 활용 중이며 호전실업의 룰루레몬 내 점유율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호전실업은 룰루레몬 외에도 톱3 고객사인 갭(GAP)의 애슬레져 브랜드 애슬레타향으로 5000만달러 주문을 대응 중이기도 하다. 또한 주요 고객사 노스페이스, 언더아머향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백 연구원은 “각각 노스페이스는 1억1000만달러, 언더아머는 5000만달러 안팎으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8% 늘어난 3926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8% 증가한 268억원으로 작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높은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2022년 선행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0배(CB 전환 반영 시 8.4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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