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상' 구혜선 결국 입원...'꽃남' 녹화 불참

  • 등록 2009-01-28 오후 6:15:14

    수정 2009-01-28 오후 6:15:54

▲ 배우 구혜선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2TV ‘꽃보다 남자’ 촬영 중 머리 부상을 당한 배우 구혜선이 결국 입원했다.

구혜선은 28일 서울 청담동의 한 수영장에서 ‘꽃보다 남자’ 다이빙신 촬영 도중 수영장 바닥에 머리를 찧어 이마가 부어 오르는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다친 곳이 머리인만큼 촬영장 인근 병원에서 CT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고 추가 부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당일 퇴원하려고 했으나 주치의의 권유로 입원을 하게 됐다.

구혜선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담당의사가 다친 곳이 머리인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입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며 “내일(29일) 오전 담당의가 전해준 검사 결과를 듣고 퇴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직 병원 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여러 정황상 큰 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만큼 29일 오전 퇴원해, 녹화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 관계자의 말이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게 나오면 구혜선의 퇴원은 미뤄질 수도 있다.

한편, 구혜선은 이날 입원으로 인해 오후로 예정된 ‘꽃보다 남자’ 스튜디오 녹화에 결국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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