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아나 "이지애와 교제 석달이지만 확신있었다"

  • 등록 2010-08-24 오후 9:43:50

    수정 2010-08-25 오전 7:48:35

▲ 김정근(왼쪽)과 이지애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서로에 대한 확신이 강해 주저없이 결혼 선택했다."

김정근 MBC 아나운서가 예비 신부 이지애 KBS 아나운서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이 같이 전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4일 MBC 아나운서 웹진인 `언어운사`에 허일후 MBC 아나운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것과 다르게 만남을 가진 지는 채 석달이 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서로에 대한 확신이 강해 주저없이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허일후 아나운서를 통해 이 아나운서와 만남을 갖고 지난 6월께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해왔다.

김 아나운서는 "다행히 출퇴근 시간이 같아 퇴근 후에 한강에서 자전거도 타고 함께 공부도 하면서 가까워졌다"며 "회사도 가까워 30~40분이라도 서로 보려고 노력했다"고 빠르게 가까워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와 이 아나운서는 지난 22일 양가 상견례를 치른 후 오는 10월9일 한글날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 아나운서는 한글날로 결혼식을 잡은 데 대해 "두 사람 모두 아나운서라 한글날이 뜻 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제가 출장을 가기에 그에 앞서 결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아울러 이지애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에 대해 "원래 같은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다보니 알고 있던 사이였는데 KBS 2TV `1대100`을 보다가 일반인 이지애의 매력을 느꼈다"며 "그래서 허일후 아나운서에게 식사 자리를 부탁했다. 마침 부모님도 지인을 통해 알던 사이"라고 서로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 아나운서는 끝으로 "같은 일을 하기에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고 관심과 축하 보내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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